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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는 어떻게 대형 SUV 왕좌를 차지했나

 -세대 거듭할 수록 안전 편의성 높아져
 -대형 SUV 시장 리드하는 선도자 역할 톡톡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오는 11월 6세대 익스플로러를 뜨거운 국내 대형 SUV시장에 투입하면서 그 동안의 명성을 지킬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익스플로러는 지난 1996년 국내에 출시한 후 누적판매대수 3만3,000여 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년간은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에 오르며 대형 SUV시장을 선도했다. 그런 만큼 최근 출시된 쉐보레 트래버스와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등 국내외 대형 SUV 신차들은 6세대로 완전히 달라진 익스플로러의 등장에 긴장하는 모습이다.

익스플로러의 역사는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에서 소개한 1세대는 출시 직후 연간 판매 14만 대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 다음해에는 28만 대로 급증하며 포드의 첫 패밀리 SUV로서 입지를 톡톡히 다졌다. 이후 4년만에 선보인 2세대 익스플로러는 세계 최초 보조제동등을 도입하는 등 안전성을 보강해 1996년 포드코리아 설립과 함께 국내에 소개됐다.  

 2002년에는 익스플로러 최초로 3열 좌석을 도입해 넉넉한 7인승의 승차공간을 확보한 3세대를 공개했다. 기존 픽업트럭 기반의 플랫폼에서 벗어나 고유의 프레임 차체를 개발해 포드 특유의 SUV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4세대는 본격적으로 SUV의 고급화를 표방하면서 이전보다 더 큰 차체를 갖췄다. 또 전동식 3열 시트를 처음 적용했으며, 전자식 주행안전장치,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등 편의품목도 강화해 플래그십 SUV로서의 존재감을 높였다.

5세대는 국내에서 2년 연속 가장 많이 팔린 수입 SUV 1위 타이틀을 수상했다. 이전과는 달리 모노코크 프레임을 채택한 유니보디 방식의 차체를 통해 4세대보다 더욱 뛰어난 강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포드 싱크, 소니의 HD 오디오 시스템, 지형관리 시스템, 힐 스타트 어시스트 등 편의 및 안전품목을 더욱 늘려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켰다. 

변화를 거듭해 6세대를 맞은 익스플로러는 오는 11월 국내에 본격 상륙한다. 


성능도 구형과 차별화했다. 2.3ℓ 에코부스트 엔진을 얹어 최고 304마력, 최대 42.9㎏·m의 성능을 내며 최초로 10단 변속기를 조합했다. 지능형 4WD와 새로운 지형관리 시스템을 탑재해 노멀, 스포츠, 트레일, 미끄러운 노면, 에코, 깊은 눈/모래, 견인/운반을 포함한 최대 7개의 주행모드를 도입하는 등 오프로드 주행성능도 향상시켰다.
 
 이 밖에 운전자 주행보조 기능인 포드 코-파일럿 360 플러스를 비롯해 다양한 운전자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코-파일럿 360 플러스는 운전자 주행경험 개선을 위해 적용한 것으로, 운전자가 차를 완전히 제어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자동 긴급제동을 지원하는 충돌경고 시스템, 사각지대정보 시스템 및 전방충돌경보, 차선유지 시스템과 자동 하이빔 헤드 램프 등을 포함한다. 또 싱크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충전패드, 12개 스피커로 구성한 B&O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이를 통해 다시금 국내 SUV 리더 자리를 지킨다는 게 회사 목표다. 새 차는 우선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띈다. 후륜구동 아키텍처를 적용해 짧아진 오버행과 늘어난 휠베이스, 낮아진 차체 등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검은색 A필러와 D필러, 차체 색상과 같은 C필러 등으로 고유 디자인 개성을 유지했으며, 새로운 전면 6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은 인상을 한층 강렬하게 만든다.

<출처 : Daum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