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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방어막 깨졌다..국내 판매 1~3위 '현대-기아-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해냈다. 국산차 메이커를 물리치고 판매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 9월 한달간 판매량 집계 결과 벤츠는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를 제치고 판매 7707대(6.5%)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차 다음의 순위로 국내에 공장을 두고 있는 국산차 메이커를 따돌렸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일본차의 수난 속에 벤츠 판매는 월등했다. 작년 동월보다 296.7% 치솟으며 작년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

현대차와 기아차는 4만 982대와 3만 8480대로 점유율이 66.9%에 달했다. 과거 80%에 육박하던 현대기아차는 물론, 나머지 국산차 3사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비싸지만 수입차의 만족도가 그만큼 강하다는 걸 입증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산차 가격이 너무 비싸지면서 수입차와의 간격이 별로 크지 않다는 걸 입증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보는 것.

게다가 우리나라는 과거 높은 관세로 국산 메이커를 보호해 왔지만 더 이상 글로벌 무역구조상 불가능하게 되면서 수입차 브랜드가 자국 브랜드의 판매를 넘어서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한국은 벤츠가 잘 팔리는 나라 순위에서 지난해 중국, 미국, 독일, 영국 다음으로 5위 시장이 됐다.

평균 가격 7천만원대인 벤츠 E클래스는 올해들어 8월까지 2만6279대가 판매됐고 9월에도 E300(1883대)과 E300 4MATIC(1210대)이 수입차 최다판매 모델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현재 벤츠는 E클래스를 최대 950만원 파격할인 하고 있어 판매량에서 당분간 3위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다. 곧 E클래스의 신형 모델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벤츠의 독주는 막기 힘들 것이라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3위 벤츠에 이어 판매 4위부터는 르노삼성차(7311대), 쌍용차(7275대), 한국GM(4643대) 순이었고, 주춤하는 BMW(4249대) 역시 조만간 국산차 판매 추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다.


<출처 : 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