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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링 성능을 살린 부가티, 디보(DIVO)

프랑스의 스포츠카 브랜드 부가티가 지난 2018년 8월 24일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공개한 디보(Divo)는 단 40대만 생산된 하이퍼카다. 가격은 500만 유로 한화로 약 64억의 엄청난 가격을 가졌다.

부가티 디보는 부가티의 하이퍼카 시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이다. 부가티는 디보를 나르도(Nardo) 서킷에서 직접 주행한 결과 시론보다 8.0초 빠르고 최고속도에서 456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한다고 밝혔다.

디보라는 이름의 유래는 1928, 1929년 타르가 플로리오 마운틴 레이스(Targa Florio Mountain Race)에서 부가티 타입 35C를 타고 두번의 우승을 안긴 프랑스인 레이서 알베르 디보(Albert Divo)의 이름에서 따왔다.

디보의 외관은 누가 보더라도 빠른차라는 점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다. 미래 지향적인 콘셉트카 같은 모습은 시론과 부가티 비전 그란 투리스모(Bugatti Vision Gran Turismo)에서 따왔다.

전면에는 부가티 특유의 그릴 디자인을 적용했고 대형 프론트 스포일러와 날카로운 헤드램프가 공격적인 느낌을준다. 지붕에는 NACA 덕트를 통해 주앙의 자동차 후면으로 공기를 전달하는 재설계된 배기 시스템과 세련된 사이드 스커트 브레이크의 열기를 식히기 위한 휠 아치가 돋보인다. 이런 디자인은 단순히 멋지게 한것이 아니라 성능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디보에 탑재된 엔진은 시론에도 사용된 8.0리터 쿼드터보 W 16기통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500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163.1kg.m으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했다. 0-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4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타이어의 과도한 압력 때문에 안전하게 380km/h로 제한해놨다.

내부에는 알칸타라를 사용한 측면 지지력이 강화된 시트와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차체의 색상과 비슷한 통일감을 구현했다. 전체적인 구성은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새로운 경량휠, 카본 파이버 인터쿨러 커버를 포함한 여려 설계 수정을 거쳐서 디보는 시론보다 35kg이 가벼워졌다.

 

단순히 최고속도를 노리고 만들어진 부가티의 다른 슈퍼 스포츠카들과는 다르게 디보는 코너에서도 경쾌한 주행을 하도록 만들어졌다. 디보는 부가티 브랜드의 전통적인 코치빌딩(맞춤형 차체 제작)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들어진 부가티의 의미있는 모델이 되었다.

 
<출처 : 모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