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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3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공개..놀라운 성능

BMW가 신형 3시리즈 라인업에 친환경 모델을 더했다. 이름은 33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단순히 연료효율만 강조한 모델은 아니다. 숫자가 암시하듯 강력한 성능제원을 갖췄다.

먼저 외모 소개부터. 겉모습에서 일반 내연기관 모델과 눈에 띄는 차이는 찾을 수 없다. 앞쪽 키드니 그릴 속 패턴을 바꾼 게 전부다. 공력성능을 위해 상황에 따라 열고 닫는 기술을 심었다. 뒷모습도 마찬가지. 트렁크 끝에 붙은 작은 리어 스포일러를 빼면, 330i와 동일하다. ㄴ자 모양으로 빚은 테일램프와 듀얼 머플러 등이 공격적인 이미지를 뽐낸다.

신형 3시리즈의 길이, 너비, 높이는 각각 4,709×1,827×1,435㎜. 이전 세대보다 76㎜ 길고 16㎜ 넓다. 휠베이스는 2,851㎜로 41㎜ 더 넉넉하다. 덕분에 실내 공간도 한층 쾌적하다. 그러나 3시리즈는 뒷좌석보다 운전대가 탐나는 스포츠 세단이다. 운전석 쪽으로 살짝 비튼 센터페시아와 두툼한 스티어링 휠이 운전욕구를 자극한다. 신형은 1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센터페시아 모니터로 무장했다.

33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핵심은 심장에 있다.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12㎾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짝 지었다.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시스템 총 출력 252마력을 뿜는다. 330i(258마력)과 비슷한 성능이다. 단, 330e PHEV에겐 비장의 무기가 하나 더 있다. 이른바 ‘엑스트라부스트(XtraBoost)’다. 주행모드를 스포츠로 바꾸면, 10초 동안 최고출력을 292마력으로 높이는 기능이다. 마치 만화 속 부스트 모드를 보는 듯하다.

MW가 밝힌 0→시속 100㎞ 가속 성능은 5.9초. 최고속도는 시속 230㎞다. 엑스트라부스트를 이용하면 이보다 더 빠른 기록도 가능해 보인다. 강력한 성능에 걸맞게 네 발에 M 스포츠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도 맞물렸다.

성능만큼 연료효율도 눈에 띈다. BMW에 따르면 순수 전기 모드르 최대 66㎞까지 달릴 수 있으며 시속 140㎞까지 가속할 수 있다. 즉, 일반적인 도심 출퇴근 환경에선 전기차처럼 쓸 수 있는 셈이다. 넉넉한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갔지만 적재공간은 375L(VDA 기준)까지 확보했다.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1L 당 52.6~62.5㎞에 달하며(기존보다 15% 향상),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고작 37~43g/㎞에 불과하다.
BMW 33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국내 출시일정과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출처 : Daum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