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도둑들이 가장 많이 훔쳐가는 차종은 무엇일까?
미국 도로안전데이터연구소(HDLI)가 2016~2018년형 모델을 기준으로, 자동차 도난 비율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배기량 차량과 고급 세단, 픽업 트럭이 도난율 상위 20위에 포진했다.
도난 당할 확률이 가장 높은 차로 GM 닷지 차저 HEMI와 챌린저 SRT 헬캣이 선정됐다. 평균 도난율의 5배 이상 되는 수치를 기록했다. SUV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인피니티 QX80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한때 높은 도난율을 보였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보안 기능이 강화되며, 20위권 밖으로 내려왔다.
반대로 도난 확률이 가장 적은 차량은 BMW 3시리즈였다.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 역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HDLI의 분석에 따르면, 전기차는 대부분 차고나 집 근처에서 충전하기 때문에 도난 확률이 낮다고 분석했다.
HLDI 맷 무어 수석부사장은 “비싼 차량일수록 도난 확률이 높다”며, “차량의 보안 기능이 강화되면 도난 사건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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