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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낙엽이 차량 화재의 원인이라면...

가을 단풍은 아름답게 보일지 모르지만 자동차에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나뭇잎은 도로를 미끄럽게 만들거나 통풍구를 막을 수 있어 위험한 상황을 야기한다. 셀렉트 카리스(Select Car Leasing)의 마크 텅(Mark Tongue) 장시간 나무 아래에 주차하는 것을 피하라고 당부하며 “자동차 운전자가 위험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낙엽으로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들과 대처법을 소개한다. 

1. 미끄러짐 위험 
나뭇잎이 젖을 경우 미끄럽기 때문에 차량의 브레이크 능력을 감소시킨다. 또한 차선이 보이지 않거나, 날리며 시야를 방해해 운전이 위험할 수 있다.  


2. 요철 피해 
나뭇잎으로 인해 도로가 움푹 팬 요철을 가리는 경우가 있다. 운전자가 이를 보지 못하고 주행할 경우 차량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이와 같은 사고 때문에 영국에선 매년 자동차에 915밀리언 파운드(1조 3190억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피해는 지난 2년간 34%나 증가했다. 이와 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낙엽이 있는 곳에선 속도를 줄이고, 타이어의 압력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3. 페인트 부식 
장시간 자동차를 나무 아래 주차해 나뭇잎이 차에 떨어져 썩게 된다면 차량 페인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나뭇잎은 썩는 과정에서 탄닌산(thannic acid)과 수액(sap)을 비롯한 많은 화학 물질을 방출한다. 마크 텅은 “이 산이 페인트에 달라붙으면 전문가의 도움 없이 제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런 문제를 피하고 싶다면 운전자는 매일 나뭇잎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차를 닦고 왁스를 칠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차량 환기 불량 

나뭇잎이 차에 쌓이면 차량 히터의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 쌓인 나뭇잎이 흡입구를 막아 내부 환기구를 통과하는 공기 흐름을 줄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뭇잎에서 나온 물방울들이 히터 박스 안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면 잡음과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갑자기 원인 모를 히터 불량이나, 실내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면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5. 전기 시스템 방해 

나뭇잎은 전기 시스템을 방해할 수 있다. 나뭇잎은 앞 유리 아래쪽에 움푹 들어간 곳에 쌓이곤 한다. 하지만 일정량 이상 쌓이거나 오래 방치하면 차량에 장애를 일으킨다. 플레임 챔버 바닥의 배수가 막히게 될 경우 빗물이 빠져나갈 수 없어 실내로 비가 스며들게 된다. 이로 인해 카펫이 젖게 되면 곰팡이가 생겨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전기 부품에 물이 침투될 경우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차량의 나뭇잎은 모두 제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