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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투싼 후속 NX4, 2020년 북미 생산

<사진 출처: carsdirect>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차세대 투싼(NX4)을 2020년부터 북미서도 생산하기로 결정돼 그에 맞춰 현대차와 협력업체들은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라인과 공급선을 정비하고 있다. 투싼은 픽업트럭으로도 확장해 2021년부터 생산하게 된다.


미국 자동차 시장의 60% 이상이 SUV를 선택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세단의 인기가 줄면서 앨라배마 공장에 투싼을 생산하게 됐다. 때문에 아반떼와 쏘나타의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 가능하다. 현재 앨라배마 공장은 싼타페, 쏘나타, 엘란트라 등 3개 차종만 생산하고 있는데, 세단 차종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공장 가동율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아차는 조지아 공장에서 쏘렌토와 옵티마 등 2개 차종만 생산하고 있어서 스포티지의 미국 생산을 검토했지만 울산 공장의 제네시스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 등의 현실적 이유로 현대차 투싼을 먼저 내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중형 픽업트럭에 대한 가능성을 수차례 언급해왔다. 싼타크루즈 콘셉트를 통해 보여줬던 것과 달리 초반부터 한등급 작은 투싼과 스포티지를 저울질 하다 차세대 투싼(NX4) 플랫폼을 베이스로 픽업트럭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플랫폼과는 달리 한등급 높은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싼타크루즈, 혹은 싼타페에서 따온 이름을 붙일 가능성이 높다.


프레임 기반이 아닌 소위 모노코크 베이스의 픽업트럭으로 혼다 릿지라인 등의 트럭과 비슷한 형태를 띄게 될 것으로 보인다. 크기면에서 보면 쉐보레 콜로라도와 경쟁하는 크기다.


미국시장에 판매되는 신형 투싼에는 세타3 2.5리터 GDi 엔진을 기본으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현대차는 앞으로 미국 시장에 세타3 2.5를 기본 엔진으로 쓸 계획이다. 미국시장 용으로는 람다엔진도 장착되는데 람다3 3.5MPI와 GDI 두가지 모델을 고려 중이고 3.3 터보 엔진도 지속적으로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최초의 픽업트럭은 2021년 5월부터 미국서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