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S (사진출처: latimes)
컨수머리포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100점 만점에 90점을 얻어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포르쉐(85점)가 이었다.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수머리포트(Consumer Reports)'의 차 소유주 만족도 조사에서 테슬라(90점), 포르쉐(85점)에 이어 81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2015∼2018 연식 모델을 대상으로 차 구매자의 기대 성능 등을 평가한 것이다. 운행 경험과 편안함, 가치, 스타일링, 오디오 등이 평가 기준에 들어갔다.
컨수머리포트의 자동차 테스팅 담당 제이크 피셔는 "소유주 만족도 조사는 해당 차량이 구매자에게 한 약속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측정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유일하게 90점대에 오르면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컨수머리포트는 "테슬라 구매자는 대단한 가치보다는 구매를 통해 얻게 되는 행복감에 좌우된다"고 말했으며, "현대차의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좋은 출발을 보이면서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4∼10위는 크라이슬러, 아우디, 마쯔다, 스바루, 도요타, 혼다, 링컨 순이었다. 탑 10에 일본 브랜드가 4개나 포함됐다. 6∼9위에 줄지어 자리했다.
기아차는 72점을 얻어 13위, 현대차는 제네시스가 상위권에 오른 대신 67점을 얻는데 그쳐 24위에 머물렀다.
BMW(15위)와 메르세데스-벤츠도 22위로 실망스러운 순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