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www.autoevolution.com>
메르세데스는 북미 지역에서 첫 번째로 개최되는 상업용 자동차 전시회를 기념하여 신형 스프린터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스펙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 달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메르세데스 측에 따르면 차량 관리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새 텔레매틱스 기능과 ADAS 시스템, 새로운 커넥티드 기술이 포괄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차체 변화의 폭이 넓어져 다양한 운송 조건에 대응할 수 있다.
전면에는 메르세데스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으며, 헤드램프와 프론트 그릴, 프론트 범퍼의 디자인만으로도 이 차가 메르세데스의 모델임을 확실히 알 수 있다. 그 외 부분에서의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메르세데스에서 신형 스프린터 밴을 통해 미국 상용차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만큼 미국 사양에 맞게 개조가 많이 가해지거나 새로운 엔진을 탑재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독일 다음으로 대형 밴 판매가 많은 시장이기 때문에 이 시장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지금까지 미국 시장용 스프린터를 독일 공장에서 조립해서 판매했지만, 미국의 높은 관세 때문에 노스 찰스턴에 있는 공장에서 일부 분해 후 재조립을 해서 판매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신형 스프린터는 미국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을 위해 이 공장에 전용 생산 플랜트를 설치하고 미국 규정에 맞춘 사양으로 생산된다. 미국 시장을 제외한 다른 시장에 공급되는 모델은 여전히 독일에서 생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