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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트윈터보 3세대 컨티넨탈GT 공개

벤틀리가 신형 컨티넨탈 GT를 선보였다.

30일 벤틀리에 따르면, 컨티넨탈 GT는 7년만에 3세대 제품으로 완전 변경했다. 새 플랫폼과 첨단 장치로 무장해 완성도를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외관은 2015 상하이모터쇼에 출품한 EXP 10 스피드 6 컨셉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기존의 클래식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점이 특징이다. 특히, 헤드 및 테일램프는 크리스털 커팅 기법으로 제작해 고급감을 높였다. 크기는 길이 4,805㎜, 너비 2,187㎜, 높이 1,405㎜, 축간거리 2,851㎜로 이전 세대보다 커졌다.

실내 공간은 천연 가죽과 베니어, 크롬 등으로 꾸몄다. 수평형 대시보드의 중앙은 회전식 3면으로 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한 면은 대시보드와 연결된 디자인이며,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면과 외부 온도, 나침반, 크로노미터를 삽입한 면으로 이뤄졌다. 편의품목은 버추얼 콕핏의 디지털 계기판, 18스피커 음향 시스템 등을 마련했다.

동력계는 W12 6.0ℓ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635마력, 최대 91.8㎏·m의 토크를 발휘한다. 가변 배기량(Variable Displacement) 시스템을 활용해 주행 상황에 따라 6기통만 작동시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0→시속 100㎞ 가속엔 3.7초가 걸리며 최고 시속은 333㎞다. 변속기는 8단 듀얼 클러치를 조합했다.

새 액티브 4WD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각 바퀴의 토크 배분을 자동 제어한다. 섀시는 48볼트 롤링 제어 시스템인 '다이내믹 라이드(Dynamic Ride)'를 채택해 핸들링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포르쉐 파나메라 등에 먼저 활용한 MSB 플랫폼을 써 무게를 80㎏ 줄이고 전자식 에어서스펜션을 손봐 승차감도 높였다.

실차는 오는 9월 열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출처: 오토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