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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도 모르는 자동차 ADAS 용어, 알아두자!

<사진: ZDNet 제공,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HDA 기능 테스트 하는 모습> 


자동차 회사의 발표자료, 팜플렛기사 등에서 ADAS 관련 용어를 많이 접해봤을 것이다


ADAS‘Advam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의 줄임말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다. 운전하면서 생길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보조 기능의 성격을 가진 시스템이다. 


ADAS 기술은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구현을 위한 필수 단계로 완성차 회사와 IT회사 등이 서로 선진화 된 ADAS 기술을 만들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ADAS에 대한 기본 개념을 모를 수 있다. 심지어 꼭 이 시스템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 있다. , ADAS 기술을 언제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다음은 자동차 오너들에게 도움이 될 ADAS 관련 용어이다



- 전방충돌방지보조 (FCA 또는 AEB)


전방충돌방지보조 또는 자동긴급제동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주행 중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 발생 시 차량 스스로 제동을 거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승용차 기준으로 아직까지 시속 25마일 내에서 완벽하게 작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앞쪽 윈드쉴드 카메라와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 또는 아래쪽에 위치한 레이더 센서를 활용하며, 사람 또는 자동차 발견 시 작동된다


-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 또는 LKAS)


운전 중에는 목이 마를 수 있고, 온도조절장치 버튼을 눌러 작동시키는 등 다양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는 측면충돌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차선유지보조시스템은 운전자의 주행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는 보조 기술 중 하나다. 시속 37마일이상 주행 시 활용할 수 있다.   


차선유지보조시스템은 신호등이 없는 도로나 프리웨이에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제한속도 시속 37마일 이내의 일반 도로의 경우에는 신호등 때문에 자주 쓰일 일이 거의 없다. 주로 출퇴근으로 장거리 운전이 많은 직장인의 경우, 차선유지보조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그렇지만, 이 시스템은 차선 구분이 명확할 때에나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주행 중 기상 악화가 생길 경우나 공사 중인 도로를 마주할 경우, 차선유지보조시스템에 활용되는 카메라가 차선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운전자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전방을 주시해야만 한다.  


-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크루즈 컨트롤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가속페달 위에 발을 올려놓지 않고도 정속 주행이 가능한 기술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루즈 컨트롤은 앞 차와의 거리를 자동적으로 산출해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차량 앞쪽에 설치된 레이더 또는 라이다 장치를 활용해야만 앞 차와의 거리를 자동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이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이라 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자 설정에 따라 차간거리조절단계, 속도 설정 등을 할 수 있다. 테슬라의 경우에는 0에서7까지 단계 설정이 가능하며, 현대기아차는 0에서 4단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숫자가 높아질수록 앞 차와의 거리가 더 멀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 기술은 차량 사양에 따라 자동 정차 기술이 적용되거나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최근 출시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현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에, 시속 6.2마일이하 주행 시 해당 기능이 꺼진다. 이때, 해당 시스템은 운전자의 브레이크 페달 조작을 요구하는 안내메세지를 보낸다.  


자동 정차 기능이 있는 차량의 경우, 다시 차량을 주행시킬 때 스티어링 휠 버튼을 건드리거나 가속페달을 살짝 누르면 된다



-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HDA)


위에서 언급된 기능들을 다 아울러 일컷는 용어가 바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ighway Driving Assist)이다. 이는 현대자동차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술이고, 현대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과 기아차 스팅어 등에도 탑재되었다


보통 LKAS 기능을 사용할 때, 30초 동안 두 손을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면 스티어링 휠을 잡으라는 경고 메세지를 띄운다. 하지만 HDA의 경우에는 평균적으로 1분이 경과되면 해당 경고를 한다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차선 중앙 유지 능력이다. 일반 LKAS의 경우, 차선 이탈 방지의 성격에 가깝다면, HDA는 보다 안정화된 차선 중앙 유지에 더 초점을 맞춘다.


HDA는 고속도로 주행 시에만 작동되며,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차량이 고속도로 주행 중인지 아닌지를 판가름 한다. ACC 기능을 실행할 때 차량 주행 속도를 고속도로 제한 속도에 맞추면 계기반 클러스트에 ‘HDA’ 로고가 나타난다.  


HDA는 앞으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