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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완전 자율주행차는 아직 못 미더워..

<사진출처: www.usatoday.com>


세계 각국 소비자들이 아직까지는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보다 운전자 보조 기능인 'ADAS'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시장분석업체 IHS마켓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완전한 자율주행차 대신 부분적인 자율주행 기술이나 자동긴급제동장치(AEB) 등 ADAS 기술이 탑재된 차를 구매하겠다고 답변한 응답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향후 3년 이내에 신차 구매의사가 있는 미국과 중국, 캐나다, 독일, 영국 소비자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경우 완전 자율주행기술이 탑재된 신차를 구매하겠다고 72%가 응답했다. 반면 사각지대감지기술은 89%, AEB는 92%,고속도로 자율주행기술은 83%, 차선이탈 방지기술은 88%로 ADAS 기술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응답이 나왔다. IHS마켓은 완전한 자율주행기술이 필수가 아닌 부가적인 측면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 소비자들은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가장 선호하는 그룹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위해 평균 1,061달러를 추가적으로 부담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중국은 5개 국가 중 가장 낮은 555달러를 지불하겠다고 답했다. 미국의 경우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술과 사각지대 감지 기술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딜로이트가 조사한 연구에서도 세계 주요국가의 소비자 대다수가 아직은 자율주행 기술을 수용할 준비가 되지 않았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완성차 회사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아직까지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딜로이트가 미국과 중국, 독일, 인도, 일본, 한국 등 6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 4분의 3 이상이 자율주행차는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특히 한국인들의 81%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에 가장 높은 우려를 나타냈다.    

또, 응답자의 대다수는 다양한 첨단기술에 500달러 이상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대부분은 커넥티드 서비스 및 실시간 인포테인먼트 기능에 대한 비용은 별도로 지불하는 것보다 기본 가격에 포함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자동차시장조사기관인 IHS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오는 2035년에는 자율주행차의 연간 판매대수가 2,1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