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네시스 'G90')
현대·기아차가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17 차량 만족도 조사(VSA)'에서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G90는 역대 최고 점수인 818점을 받으면서 고급차부문 1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중형차 부문 K5(현지명 옵티마), 대형차 부문 K7(현지명 카덴자), 소형 크로스오버 SUV 부문 스포티지가 각 차급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G90는 최고점을 경신할 경우에 별도로 받는 '프레지던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만점은 1000점이다. 종전 최고기록은 지난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810점)다. 올해 G90는 링컨 컨티넨탈(793점),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770점)를 제쳤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모델 G90는 성능, 안전, 편의 등기본 사양을 강화했다. 나파 가죽, 리얼 우드 내장재 등고급감을 높이고 양산차 최초로 아마존의 음성비서 서비스 '알렉사'를 탑재했다.
1986년 설립된 자동차전문 컨설팅 업체 오토퍼시픽의 차량 만족도조사는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2017 차량 만족도 조사는 2016년형과 2017년형 신차를 구매한 5만 4000여명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총 50개의 항목에 걸쳐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