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분기에, 인센티브를 적용한 평균 신차의 가격은 3만 1,400달러이다. 이는 2017 뉴욕 국제 오토쇼 개막 하루 전인 11일 J.D. Power와 National Automobile Dealers Association가 주최한 오토모티브 포럼에서 J.D. Power and Associates의 부사장인 토마스 킹이 밝힌 금액이다.
상승하는 할인 금액에도 불구하고, 신차의 평균 가격은 여전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할인 금액은 얼마나 될까? Autodata Corp에 따르면, 3월 할인 금액은 차당 1년 전보다 452달러(14.6%)가 오른 3,563달러이고 이는 7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의 상승을 보인 것이다. J.D. Power는 할인 금액을 이보다 조금 더 높은 차당 4천달러 이상(2016년 말 기준)이라 밝혔다.
하지만, 증가하는 소비자가격으로, 소비자들은 아직도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고 있다. 2016년 1분기에, 인센티브를 적용한 신차 평균가는 3만 900달러였고, 2015년 초에는 3만 500달러였다고 J.D. Power는 말했다. 그러나, 어쨌든 소비자들은 10%이상 대폭 할인된 2017년형 신차 평균가를 제공받는 것임은 분명하다.
이는 자동차 업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동향이지만, 정체된 신차 판매와 증가하는 재고가 자동차 회사들을 곤경에 처하게 만든다. J.D. Power에 따르면, 2017년 초에는 재고가 410만대에 이르렀는데, 2016년 초에 380만대였던 것과 2015년 초에 360만대였던 것으로부터 증가한 수치이다.
J.D. Power는 생산량을 줄이고, 인센티브를 통해 수요를 활성화시키는 두 방법 중 하나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인센티브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설명했다.
